23-24 포항이야기 (NEW!)/🏊🏻‍♂️ 포플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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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 아침수영 도전기] Ep.7 나도 돌고래를 꿈꿨지만...(완결)

이렇게나 빨리 이야기를 끝내게 될 줄은 몰랐다. 새로운 부전공에 쏟아지는 과제, 끊임없이 내 신경을 날카롭게 만드는 일들,, 정신없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침 수영장의 먹먹한 울림과 개운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은 좋았지만. 계속해서 뒤쳐지는 느낌에 생기는 스스로에 대한 압박감, 그래서인지 점점 즐겁게 느껴지지만은 않는 시간들에 수강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쁜 날들을 보냈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벌써 한 달이나 지나버린 이 이야기를 이제서야 마무리한다. 작심 3주에 그치게 되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은 남겨둔 채로 일단은 후퇴... 처음으로 완결을 맞이한 시리즈의 결말이 이렇게 되어버려 아쉬운 마음은 남지만,, 이것이 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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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 아침수영 도전기] Ep6. 첫 결석

2주차 목요일 저녁에 나는 부산으로 향했다. 금요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도쿄에 놀러갔다 올 계획이었기 때문. 크크 미안하지만 한 번 빠져야겠어~! 선생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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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 아침수영 도전기] Ep5. 2주차, 배영?

자유형을 할 때면 팔 돌리기 숨쉬기 킥차기 셋 중에 두 개만 동시에 할 수 있다. 재능이 있지는 않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고 있다. 그래도 계속 다니다보면 차근차근 실력이 늘겠지..라는 마음으로 매일 새벽 포스플렉스로 향한다. 2주 차 화요일쯤이었나. 자유형도 잘 안되는데 새로운 영법을 배운다고 한다. 매일매일 수업이라 그런가 진도가 참 빠르다. 또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잘 따라간다. 매일매일 한 걸음씩 뒤쳐지는 느낌이 든다. 앞으로 나아가려고 힘을 들이면 무거워진 몸은 더 가라앉게 된다. 점점.. 멀어져간다.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해가 길어지고 있다. 매일 같은 시간에 나와서 확실히 체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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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 아침수영 도전기] Ep4. 길었던 일주일

화,목요일은 수업이 네개라.. 아침에 수영 갔다가 수업을 맨정신으로 전부 듣는 것이 너무 힘들다. 커피를 잔뜩 마시고도 세번째 수업에서는 잠시 무의식의 세계로 다녀와버린.. 발차기를 계속 유지하면서 팔동작을 신경쓰고 호흡까지 의식하는 순간 물 속으로 가라앉아 버려서...어렵다! 다들 잘한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그 어떤 뒤쳐짐에서 느껴지는 각성감.. 나도 점점 괜찮아지겠지! 금요일에는 하다가 허리에 차는 판떼기를 강사님이 주셨는데 훨씬 몸에 힘이 덜 들어가고 뭔가 앞으로 나아가기 수월한 느낌을 받았다. 역시 몸에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한데.. 알면서도 쉽지는 않다. 주말에 자유수영 시간에 가서 발차기 연습을 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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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 아침수영 도전기] Ep3. 팔동작

진도가 너무 빠르다. 근데 다들 알려주는 대로 척척 잘 해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발차기를 해도 뭔가 물을 밀어낸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지 못했는데, 호흡법도 같이 하려니까 몸이 가라앉고.. 그런데 오늘은 팔동작까지 배웠다..! 킥판을 잡고 팔동작을 연습할 때는 계속 몸에 힘이 들어가서 수영장 물을 좀 먹었는데(-생각보다 락스향이 강하지 않았다-), 마지막 바퀴 때 맨몸으로 팔동작 하면서 앞으로 나갈 때는 오른손 한 번 왼손 한 번 헤엄치는 데 성공했다. 같이 듣는 수강생 중에서 나보다 먼저 출발하는 분들이 다들 너무 잘 하셔서... 다들 두세 번씩 멀리멀리 헤엄쳐 나가는 모습을 보니 부러웠다. 꾸준한 연습은 배신하지 않으리라는 믿음으로 내일 수업도 기대하며 잠에 들기 전 세수를 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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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 아침수영 도전기] Ep2. 발차기

2일 차 아침. 이제 들어가서 샤워하고 수영장에 들어가는 것은 익숙해졌다. 오늘은 발차기를 배웠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더군 머리로는 열심히 다리를 휘젓고 있는데 앞에 출발하는 회원님만큼 추진력이 잘 안 나오더라. 내일은 팔동작을 배우기로 했는데, 이번 주 내로 물에서 첨벙첨벙 가능할까? 아침 수영 다녀와서 9시 반 수업은 쉽지 않구만. 너무 피곤해서 졸다가 잠을 깰 겸 글을 적어봤다.

너무자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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